찾아가는 납세자고충상담, 지방세·국세 통합 상담서비스 제공

경상북도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각종 세금으로부터 고충을 겪고 있는 납세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국세 및 지방세 통합세무 상담을 실시했다.
경상북도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각종 세금으로부터 고충을 겪고 있는 납세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국세 및 지방세 통합세무 상담을 실시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각종 세금으로부터 고충을 겪고 있는 납세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국세 및 지방세 통합세무 상담을 실시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문을 연 ‘찾아가는 납세자보호관’ 통합세무 상담창구는 경상북도 주도하에 대구지방국세청, 경주세무서, 경주시청이 함께 참여해 납세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세무상담이 되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세무 상담은 지난해 경북도에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이 설치된 이후 전국 최초로 국세납세자보호담당관과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이 합동으로 추진한 데 의미가 있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와 연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다.

이번 통합세무 상담창구를 이용한 방문객은 5일간 159명이며 하루 평균 32명 정도 이용했으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에서 온 한 방문객은 부친이 갑자기 사고도 돌아가시는 바람에 사고보상금, 합의금도 상속재산에 포함되는지, 부동산부터 부채까지 자식들이 언제 취득신고하고 언제 팔아야하는지 등 처리할 일이 막막했는데 차근차근 상담을 받고 나니 길이 보인다고 상당히 만족해했다.

경북도는 이미 ‘찾아가는 납세자보호관’ 이동상담 창구를 포항시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지역행사장인 김천시 직지문화공원, 안동탈춤축제장 등에서 납세고충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해결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납세자보호관은 납세자의 입장에서 고충민원을 전담해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공무원으로, 납세자는 누구나 납세자보호관을 통해 위법·부당한 처분 등에 대해 권리를 요구 할 수 있으므로 납세자보호관제도를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도민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납세자권리보호를 위해 총력전을 계속 펼쳐 나갈 것이며, 연말까지 시·군 행사장을 비롯해 마을회관 등 다중집합장소를 선정해 현장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계속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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