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 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전통한의약 한방난임 지원사업에 참여 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법적인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 부부로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자이면서 접수일 현재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인 자가 해당되며 관내 지정 한의원에서 한의약 치료를 무료로 받게 된다.

진료는 주 2회 한의원을 방문하여 받으며, 치료는 뜸, 탕, 침요법으로 3개월 이상 소요된다.

신청절차는 참여 희망자가 난임 진단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난임 진단서를 바탕으로 남원시한의사협회가 심사하여 대상자를 지정병원에 의뢰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소와 남원시한의사협회가 민․관 협력을 통해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진행하였으며, 본 사업을 통해 임신에 성공해 출산한 사례도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 난임 지원, 체외수정 같은 양방난임 사업을 통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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