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28일 밤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 펼쳐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2000년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른 김하인 작가의 소설 ‘국화꽃 향기’가 뮤지컬로 재해석돼 하동군을 찾는다.

국화꽃 향기 공연 홍보 포스터  © 하동군 제공
국화꽃 향기 공연 홍보 포스터 © 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 밤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국화꽃 향기’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민과 문화소외 계층에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이번이 네 번째이다.

‘국화꽃 향기’는 2000년 소설로 시작해 2003년 장진영, 박해일 주연의 영화로 개봉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배우 장진영의 영화 같은 삶과 사랑, 안타까운 죽음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그 후 2011년 연극에 이어 2014년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암에 걸린 한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단순한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엄마에 대한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기 해준다.

군 관계자는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연극 같기도 하고 클래식 콘서트 같으면서도 유쾌한 뮤지컬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전 연령대에게 충분한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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