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 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을 포함한 전 기관에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첫날인 28일에는 재난대응 훈련이 가상훈련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진으로 인한 화재발생’을 재난상황으로 설정해, 대구동중학교 강당에서 직접 완강기를 타고 대피하는 ‘실전형 대피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피훈련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실시되며, 시교육청 과장 이상 간부와 대구동중학교 대표 학생 및 학부모체험단이 직접 참여해 재난대응 능력을 높인다.

이밖에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대구시교육청이 실시하는 주요 훈련으로 ▲1일차(10월 28일)에는 교육감 주재 사고수습본부 운영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2일차(10월 29일)에는 황금유치원 유아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강은희 교육감이 현지 참관할 예정이다.

3일차(10월 30일)에는 불시 비상소집훈련, 미세먼지 대응 토론훈련, 국민참여 현장훈련, 민방위연계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성지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국민참여 현장훈련’은 학부모 체험단이 직접 훈련에 참가해 심폐소생술 교육 및 완강기를 이용한 대피훈련을 직접 실시한다.

4일차(10월 31일)에는 학교시설 붕괴사고 수습 토론훈련 및 실험실 안전사고 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참여형 훈련으로 계획했으며, 완강기를 이용한 체험형 대피훈련을 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들의 재난대응능력 향상과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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