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사람과 자연,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가을축제가 열린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첫마중길 850m 전구간에서 기업·주민·청년·예술인이 다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재생 어울림 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첫마중길에서는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와 함께 마련한 ‘전주시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 및 노사화합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바이전주 우수기업을 비롯한 연합회 80여개 회원사와 10여 개 전주시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해 제품 홍보 및 현장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첫마중길페스티벌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회 첫마중길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첫마중길 특설무대에서는 우아1동 문화의집에서 국악가요, 우리춤 공연 등 생활문화공연, 타울림예술원 등 전문공연단체에서 준비한 축하공연, 기념식,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첫마중길 인근 복합문화공간인 ‘리슬디자인랩’에서는  ‘한복톡톡 in 할로윈’ 행사도 펼쳐진다.

이 행사에서는 저승사자와 염라대왕, 서양 귀신 등 할로윈 분장에 한복을 차려입은 시민과 여행객이 모여 함께 즐기고, △할로윈 한복 콘테스트 △한복 디스코 파티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번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어울림 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펼쳐지기를 기대하며, 더 나아가 전국을 대표하는 거리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뉴딜사업 정책 목표인 도시 활력과 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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