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 광한루원에서는 우리고유의 예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혼례 체험이 상설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전통혼례 체험은 잊혀져 가는 우리의 문화를 보존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의 도시 남원을 널리 알려왔다.

전통혼례식은 매년 4월~5월, 9월~10월까지 매주 토요일 11시~12시까지 광한루원 월매집에서 운영해 오고 있다.

광한루원 정문에서 풍물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신랑신부 신행 길놀이, 대례의식, 축하마당, 닭날리기, 포토존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10월까지 운영한다.

그동안 전국에서 212쌍이 참가해 실제 결혼식 및 이벤트 체험을 하였는데 내국인은 물론 일본, 프랑스, 영국, 미국, 필리핀 등 외국인들도 남원에서 아름다운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남원시관광협의회의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통혼례식은 혼례를 못올린 부부나, 다문화가정, 예비 부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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