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검찰의 '타다' 기소에 대해 "앞으로 우리 신산업 육성에서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의 '타다' 기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검찰은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어온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불법 영업활동으로 보고, 이를 운영한 혐의로 쏘카 대표 등을 지난 28일 재판에 넘긴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 같은 사회적 갈등 사안에 대해 대타협으로 풀어보겠다고 했다"며 "그 대표적인 게 공유사업이었는데 생각만큼 진전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