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장기 근속, 10년 연속 업계 탑링크 참세무법인 성장의 브레인

강철규 전무
강철규 전무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다’라는 맹자의 말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조직의 관계를 지탱해주는 상징처럼 보인다. 36년간 장기근속으로 이어온 인연의 중심에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자리하고 있다.

참세무법인 채상병 회장과 강철규 전무의 인연에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다. 참세무법인은 한국 세무법인 10년 연속 상위링크를 이어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세무법인이다. 채상병 회장의 솔선수범하는 리더십과 신속하고 깔끔한 소속 세무사들의 업무 스타일은 관련 업계에서 맨파워를 한층 빛나게 한다. 참세무법인의 위상을 꾸준히 높여온 원동력은 구성원의 실력과 전문성, 서로를 향한 끈끈한 결속력과 함께 견고한 성장을 이루는 토대가 되고 있다.

강철규 전무와 채상병 회장의 인연은 3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충남 온양이 고향인 강 전무는 1983년도 4월초에 입사했다. 입사 당시는 채 회장이 방배동에 세무사 사무소를 막 개업하던 시기다. 처음에는 고향 선배의 강력한 추천에 예의상 면접만 보려고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갔던 첫 만남으로 2006년 참세무사법인 설립 등 굵직한 일들을 함께 동고동락하는 인연으로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채상병 회장과 함께하는 강철규 전무
채상병 회장과 함께하는 강철규 전무

강철규 전무와 참세무법인은 서로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다. 바로 그의 부인도 같은 직장 동료로 근무했는데, 사내연애를 통해 가정의 결실도 맺었기 때문이다. 직장 이상의 특별하고 소중한 의미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현재까지 9쌍의 사내 결혼을 했으며 11월2일 또 한 쌍의 커플이 탄생한다.

강철규 전무와 10년째 참세무법인에서 일하고 있는 김유송 세무사도 친근한 동료애를 발휘하는 든든한 맨 파워의 주인공. 강 전무처럼 후배 세무사와 결혼한 사내 커플이기도 하다. “여기 들어오면 장가 못 가는 사람이 없다.”라며 유쾌하게 웃는 두 사람, 서로의 공감대가 남다른 이유를 알 것 같다.

조금씩 회사의 규모가 성장하는 동안 강 전무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직원들을 다독여주며 회사의 구심점이 되었다. 초창기 시절에는 풀을 붙여가며 주판으로 계산하고 전표 작업을 하는 등 세무 업무의 밑바닥부터 체험해 온 그였기에 직원들을 피곤하고 힘들게 하지 않으려는 배려심이 늘 먼저이다.

강철규 전무
강철규 전무

강철규 전무에게도 몇 번의 퇴사를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채상병 회장이 이해하며 받아주었기에 그 시간들을 잘 견뎌냈다고 말한다.

“수기로 회계 장부를 작성하던 시기였는데 장부 정리를 하는 날이면 사모님께서 닭도 삶아 오시고 살뜰히 챙겨 주셨다”며 강 전무는 가족처럼 지내며 정을 나누던 시절을 떠올렸다.

강철규 전무가 참 세무법인에서 오랜 기간 일할 수 있도록 마음을 굳히게 된 또 하나의 이유는 자녀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은 20년이 지났지만 초등학교 3학년이던 딸에게 원인 모를 병이 찾아왔다.

“5개월이 넘도록 중환자실 병원 생활을 했는데 딸과 아내를 위해 사모님이 날마다 과일 등을 갖고 오시고 인삼도 달여 병원에 와 주셨다.”

세무사들과 함께 동거동락하는 강철규 전무
세무사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강철규 전무

강 전무는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큰 위로와 도움을 받았다며 그때 받은 은혜와 따뜻한 사랑이 참세무법인과 함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이라는 사실에 주저함이 없다.

강철규 전무는 업무적으로도 실수 없는 일처리와 최선의 결과로 자신을 믿어주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채 회장의 믿음에 보은하고 있다며 “내일처럼 맡아서 처리하는 세무 업무로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재산제세, 외식업, 프랜차이즈 분야의 세무 업무에 대해서는 참세무법인은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채상병 회장은 관련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법인이 별도로 운영하는 부동산세금 절세연구소. 프랜차이즈연구소 등 특화된 참세무법인의 행보에서도 부동산업계. 외식업계의 세무관리를 책임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

강철규 전무는 매너리즘을 경계하기 위해 지금도 자신을 향한 경주를 멈추지 않는다. 등산,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충전해온 열정적인 에너지는 자신은 물론 참세무법인의 또다른 발전의 자양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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