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등 8개국 여성정책 관련 공무원 20여명 기관 방문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은 10월 31일 KOICA 글로벌연수를 받고 있는 필리핀 등 8개국 여성정책 관련 공무원 20여명이 수성여성클럽을 방문,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여성 특화 정책에 따른 수성여성클럽 프로그램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젠더폭력, 모자보건, 성주류화 정책 등을 중심으로 여성 인권보호와 능력 개발, 양성평등에 관한 다양한 정책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연수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양성평등, 젠더기반 폭력의 이해, 여성 경제활동 및 직업능력 개발, 여성정책 개발 및 사업설계 워크숍, 한국의 이해 총 5개 모듈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실행하는 ‘수성여성클럽’을 방문해 여성친화도시가 양성평등․돌봄․친환경․소통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수성여성클럽 최경분 관장은 “한국의 성평등정책 발전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된 이번 연수를 통해 개도국 공무원 및 전문가의 성평등분야 정책역량 및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여성클럽은 2013년 9월 개관 및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됐으며,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사업’을 통해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수성구를 만들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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