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센터는 바로 나.” 지난해 TG삼보를 우승으로 이끌며 화려하게 프로무대에 데뷔했던 김주성이 2년 차인 올 시즌에는 한층 성숙한 플레이로 국내 최고센터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김주성은 지난해에 비해 올 시즌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골밑에서의 순간적인 방향전환, 또 골밑에서 외곽으로 공을 빼주는 피딩등 센터플레이의 기본적인 능력이 한층 부드러워진 것. 또 장신센터로는 드물게 속공에 참가하고, 수비때에는 골밑에서 블록샷을 구사하는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주성는 최근 KBL 기자단 투표에서 ‘11월의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김주성은 지난 시즌 ‘2월의 선수’ 선정에 이어 개인통산 2번째로 ‘이 달의 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김주성은 11월 30일까지 평균 17.88득점(전체12위, 국내 2위), 평균 8.71리바운드(전체16위, 국내 1위), 평균 2.29 블록샷 (전체 1위)을 기록하며 팀이 1위를 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하>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