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의 멤버였던 강원래의 부인 김송이 3년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김송은 가수 박미경의 신곡 타이틀의 랩과 춤을 맡아 무대에 선다. 이번 일은 남편 강원래의 적극 추천으로 이뤄진 것. 김송은 “연습하는 과정을 지켜본 주변 사람들이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고 할 정도다.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되지만 다시 무대에 서는 것이 행복하다. 특히 박미경 선배의 노래로 컴백한 것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송은 원래 실력있는 래퍼이자 안무가다.

그녀는 지난 1993년 김건모의 첫 밀리언셀러인 2집 타이틀곡’핑계’의 안무를 맡은 강원래에 의해’핑계걸’로 발탁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박미경의 백 댄서로 활약 했으며 97년에는 3인조 혼성 그룹 ‘콜라’를 결성해 ‘모기야’ 등의 노래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강원래가 지난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김송도 모든 활동을 접었다. 당시 박미경의 노래 래퍼로 활동중이었다. 김송은 강원래 옆에서 극진히 간호를 하며 지난 2001년 8월 혼인신고를 했고 2003년 10월에는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올해에는 김송뿐 아니라 강원래도 라디오 MC를 비롯해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활기찬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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