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슈터 문경은(인천 전자랜드)이 지난 1일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3∼2004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문경은은 폭발적인 외곽슛으로 중부선발의 재역전승을 이끌어 경기 뒤 기자단 투표에서 총 64표 중 35표로 팀 동료 앨버트 화이트(29점)를 제치고 MVP에 뽑혔다.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용병을 제치고 국내선수가 MVP로 선정된 것은 지난 97∼98시즌 강동희(당시 기아)에 이어 두번째.이날 8개의 3점포를 작렬시킨 ‘3점슛의 사나이’ 문경은은 남부선발의 주득점원인 찰스 민렌드(KCC)와 함께 34점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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