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장궈칭 중국 톈진시장과 만나 대기질 문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시장실에서 우호도시인 텐진시의 장궈칭 시장과 면담을 한다.

박 시장과 장궈칭 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경제, 스마트시티, 대기질 문제 등 양 도시의 교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장궈칭 시장은 중국 베이팡공업공사, 중국병기공업그룹 등 방위산업체를 거쳐 관료로 입성한 중국의 대표 기술 관료다. 한국의 '586세대'에 해당하는 류링허우 세대의 선두주자로도 꼽힌다.

그는 한국기업과의 경제교류, 서울시와의 우호교류 강화를 위해 2박3일 일정(10~12일)으로 방한했다.

톈진시는 중국 4대 직할시이자 베이징시와 함께 중국 북부를 대표하는 경제 도시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역점 사업인 초거대도시 육성 계획인 '징진지 일체화 프로젝트'에 베이징시, 허베이성과 함께 포함됐다.

박 시장은 톈진시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5대 전략적 신흥 산업 중 하나가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인 만큼 서울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장궈칭 시장에게 직접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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