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환수 ㈜덕산코트랜 대표(좌측)가 배기철 동구청장(우측)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강환수 ㈜덕산코트랜 대표(좌측)가 배기철 동구청장(우측)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덕산코트랜 강환수 대표는 지난 8일 오전 동구청을 방문해 (재)동구교육발전장학회에 특별 장학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강 대표는 2018년 2월부터 (재)동구교육발전장학회 이사로 재임 중이다.

㈜덕산코트랜은 1989년에 설립해 현재 산업용 냉각기와 온조기 분야의 국내 1위의 강소기업으로 대구(북구 검단동 소재)와 인천 2곳에 공장을 운영중이다.

2011년, 2016년 두 차례 대구시 스타기업에 선정됐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7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인정 받기도 했다.

2009년 설립된 (재)동구교육발전장학회는 기본 재산이 51억 4700만원 으로 매년 정기예금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생 78명, 교사 2명에 총 9600만원을 지급하는 등 2019년 현재까지 총 820명, 24개교에 8억 8800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동구교육발전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 기탁식에서 “앞으로도 이런 훈훈한 장학금 기탁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구에서도 장학 사업을 비롯한 교육 전반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환수 대표는 "지역의 저소득 학생 및 우수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작은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장학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강환수 대표는 민간국제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강북라이온스클럽 17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각종 지역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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