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송 교수는 “민족과 세계를 함께 생각하면서 걸어온 지난 40년 가까운 학자생활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轉機)를 맞아 또 한번 비상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는 그러한 재판의 결과를 기대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송두율 교수 가족과 ‘송두율 교수의 조속한 석방과 귀향을 위한 제주모임’ 등 단체들을 중심으로 송 교수 석방 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오는 30일 선고공판이 있을 예정이다.
- 기자명 박수익
- 입력 2004.03.25 09:0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