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김영기 부사장이 한국전자 산업환경협회 제 3대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지난 9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200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3대 회장에 LG전자 HR 부문장 김영기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회장에 선임된 김 부사장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 인사팀장을 거쳐 현재 HR 부문장을 맡고 있다. 김영기 부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친환경 경영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이를 위해 회원사 참여 확대, 재활용사업의 기초자료 확립 등을 통해 전자 사업분야의 재활용 사업의 양과 질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지난해까지 구축된 수도권, 영남권, 중부권 등의 폐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금년 목표인 140만대의 폐전자제품을 재활용해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연 7만톤의 원자재를 생산, 최근 극심한 원자재난을 겪고 있는 원자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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