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북구 첨단국가산단 소재 스마트공장 시범기업인 ㈜DH글로벌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이정권 대표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13일 오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북구 첨단국가산단 소재 스마트공장 시범기업인 ㈜DH글로벌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이정권 대표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3일 민생경제 현장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전자제품 생산기업인 ㈜DH글로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15번째 현장 경청투어인 이번 ㈜DH글로벌 방문에서 이 시장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인공지능 및 스마트공정 등 제조 혁신 방안 등을 모색했다.

투어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전남KOTRA지원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함께 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머리를 맞댔다.

이 시장은 스마트공정 등 제조혁신 분야의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열어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과 지원요구 사항 등을 들은 뒤 함께 해법을 논의했다. 이어 기업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서 기업 측은 기업합병에 따른 유해화학물질·가스·보일러 안전관리자 선임기준 완화 적용, 광주시 및 유관기관 수출마케팅 지원사업 참여확대, 명품강소기업 및 스마트공장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연결하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지역 제조혁신을 선도해 오고 있는 ㈜DH글로벌 이정권 대표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인들이 불편함이 없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수출 및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유관기관과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명품강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제조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는 스마트공장 지원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지원 대상을 전 제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H글로벌(대표 이정권)은 지난 2011년 설립된 전자제품 생산․판매 기업으로 냉장고, 제습기, 에어드레서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고용인원 275명, 매출액 1489여억원을 달성한 지역 강소기업이다.

지난 2018년에는 광주시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광주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명품강소기업’에 선정됐고,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시범공장’에 선정돼 지역 스마트공장 도입과 확산을 이끄는 선도 기업이다.

한편, 민생경제 현장 경청투어는 지난 4월17일부터 고용청, 중기청, 상공회의소, 테크노파크, 경제고용진흥원 등 경제 관련 기관과 함께 14회에 걸쳐 기업인·상인 등을 만나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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