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덕수 실장은 “고건대행은 평소 11시에 잠자리에 들어 새벽 3시에 일어나는데, 대행이 된 뒤에는 (중압감 때문인지?)자주 잠을 깬다고 한다”며 “나도 고대행에 조금이나마 맞춰 보려고 12시에 자고 새벽 4시에 일어나려고 노력해봤는데, (자명종을 4시에 맞춰놔도)새벽 3시 35분이면 눈이 떠지더라. 2주일을 그렇게 했더니 바로 입술이 터지더라”고 실토했다는 것.실제 이날 한덕수 실장의 입술은 튼 모습이 역력했다고 전해진다.한편 이날 총리실 기자들과의 만찬에는 김대곤 비서실장, 정무수석, 민정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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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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