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옛)두류정수장 부지에서 48개의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2019 희망+ 김장나눔 한마당’을 진행하여 달서구 취약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달서구 ‘희망+ 김장나눔 한마당’은 연말연시 저소득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진행되는 지역특성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2012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8회에 걸쳐 296단체와 4027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6954세대의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김장을 나누었으며, 올해도 47개 단체의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참가해 1000세대에 2700만원 상당의 김장을 후원하여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상 이변 및 가을철 태풍 피해의 영향으로 배추와 김장재료의 가격이 폭등하여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자원봉사자들이 십시일반 자율적으로 기부한 후원금 전액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가 2시간 동안 김장을 버무리고 상자를 접어 포장을 하는 과정을 통해 3000포기 정도(1000상자/ 27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담근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 1000상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한 저소득 취약계층 10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 장애인시설 등)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땀 흘리며 봉사하는 자원봉사자의 모습이 새롭게 도약하는 달서구의 자랑이라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행사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사랑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달서구를 만드는데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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