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5일, 점심시간에 시청 직원식당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한돈 시식회'를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5일 점심시간 시청 직원식당에서 '한돈 시식회'에 참여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5일 점심시간 시청 직원식당에서 '한돈 시식회'에 참여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이날 시식회에는 조규일 시장과 김경곤 농협은행 진주시지부장, 조양수 진주축협조합장, 조옥래 동부농협조합장, 박용한 한돈협회 진주시지부장 등이 참여해 점심식사와 함께 돼지고기 수육을 시식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 9월 파주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 이후, 한때 도매가격이 치솟았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소비심리 위축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최근 생산비를 크게 밑돌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양돈농가에 어려움을 가중 시키고 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무해하다”며 “값싸고 안전한 우리 돼지고기를 많이 소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돼지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지역 주요 기업 급식소 등 관련 기관 단체에 적극적인 돼지고기 소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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