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율곡로 현대건설 본사 사옥.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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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현대건설이 지난 18일 터키 현지업체 리막 IJV와 함께 조지아 JSC 넨스크라 하이드로로부터 총 7억3700만 달러(약 8636억 원) 규모의 수력발전소 공사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조지아 법인인 JSC 넨스크라 하이드로(Nenskra Hydro)가 발주한 프로젝트다.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인 스와네티 지역 넨스크라강 일대에 수력발전소와 130m 높이의 댐과 터널 2개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8636억 원으로, 현대건설분은 약 3886억 원(3억3200만 달러)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현대건설만의 우수한 기술력 및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적 수주 우위지역 뿐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수주 확대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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