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대문구 연희동주민센터(동장 석도현)는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주거취약계층 60명 대상으로 ‘손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방한용품 전달’ 사업을 추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협의체 정례회의에서 ‘주거가 취약한 계층에 방한용품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복지특화사업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연희동 마봄협의체 후원금으로 동내의 60벌, 핫팩 60세트를 구입했으며 동협의체 위원, 복지동장,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등이 각 가정에 방문해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주거환경을 점검했다.

협의체는 또 단열 상태가 열악한 가구에는 향후 보온에어캡(뽁뽁이)과 문풍지를 붙여드릴 계획이다.

방한용품을 전달받은 박 모 할머니는 “외풍이 세서 걱정이 많았는데 내복과 핫팩이 있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맞춤형 가훈 전달 △마음의 꽃을 활짝 피우는 원예치료 교실 △우리동네 힐링 목욕탕, 목욕쿠폰 전달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시원한 여름나기 현관 방충망 설치 △편안하고 행복한 꿈자리 만들기, 침대 전달 △건강밥상 프로젝트 △낙상사고 ZERO, 안전한 우리집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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