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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비용 절감과 사업 규모 조정을 위해 대규모 감원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워크는 경영난으로 연내 기업공개(IPO)를 포기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외신은 21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위워크가 24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직원 1만2500명(6월 말 기준)의 20% 수준이다. 위워크 대변인은 "감원은 몇 주 전 전 세계에서 진행됐고 이번주 미국에서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두고 WSJ은 위워크가 애초 이달초에 감원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퇴직금을 감당할 수 없어 해고를 미뤘다고 보도했다. 위워크의 3분기(7~9월) 손실 규모는 12억5000만달러(약 1조4600억원)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배 넘게 폭증했다. 또한, 비전펀드를 통해 위워크에 대규모 투자를 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3분기(7~9월) 7001억엔(약 7조5000억원) 손실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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