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을 비롯한 4대입법안과 관련 한나라당과의 대타협을 위해 4인회담에 나섰던 이부영 의장과 천정배 대표가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당내 의원들의 비판, 당원들의 집무실 점거, 민노당의 거센 항의 등으로 답답한 상황에 내몰렸다. 열린우리당 모 의원은 천 대표에 대해 “장수인줄 알고 뽑았는데 실망스럽다”는 말로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타협을 시도했던 4인회담이 자충수가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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