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공사 신임 상임감사에 안연환 세무사(법학박사)가 12월2일자로 임명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상임 감사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복수 추천된 후보자 중 서울시장이 임명한다. 신임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안 감사는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를 거쳐 동 대학원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한국세무사회 이사,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서울시 산하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서 공무원 직무감사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혁신대책을 관장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안 감사는 경영, 재무, 감사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며 "세무사고시회장 시절 서울시에 '마을 세무사' 제도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안 감사는 "하루 750만명의 수송인원이 오가는 서울 지하철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를 꼼꼼하고 철저히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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