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김도읍 당대표 비서실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및 원영섭 조직부총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일괄 사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론관을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김도읍 당 대표 비서실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및 원영섭 조직부총장이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일괄 사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론관을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이 2일 전원 사퇴했다. 이들은 일괄 사표를 제출하면서 "당의 새로운 체제 구축에 협조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사무총장을 포함, 당직자 전원의 동의를 구해 오늘(2일) 오후 2시 황교안 대표에게 사표를 일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사퇴의 변을 밝히면서 "당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국정농단에 항거해 목숨걸고 노천에서 단식투쟁을 했다"며 "우리 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외투쟁을 극대화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사표를 제출한 당직자는 국회의원 24명과 원외 인사 11명 등 총 35명이다. 그 중 국회의원은 박맹우·강석호·김도읍·김명연·김세연·김성태·김석기·김성원·김정재·김재경·이은권·성일종·송희경·이명수·이은재·임이자·이진복·유민봉·윤영석·정유섭·정종섭·추경호·전희경·최교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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