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현 서울시장 <뉴시스>
박원순 현 서울시장 <뉴시스>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베스트셀러 '노동 없는 미래(Why The Future Is Workless)' 저자이자 호주의 정치철학가인 팀 던럽(Tim Dunlop)과 '노동 없는 미래를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를 화두로 대담을 한다.

이 자리에는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도 함께 한다.

대담은 김 부소장이 '노동 없는 미래'에서 나온 던럽의 견해를 질문으로 던지면 박 시장과 던럽이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 시장은 청년수당과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을 소개하고 탈 노동시대, 플랫폼 노동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던럽은 서울시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일'을 주제로 개최하는 2019년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3~4일) 기조연설자로 나서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기조연설 주제는 '일, 부(富) 그리고 괜찮은 삶, 테크놀로지가 노동의 의미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다.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서울시청 다목적홀)은 뉴욕, LA, 파리, 상파울로, 웰링턴 등 국내·외 30여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국제포럼에서는 선도적인 노동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들의 정책을 공유하고 노동 분야 첫 도시 간 국제기구인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Decent Work City Network·DWCN)' 창립을 함께 추진된다.

보편적 사회보호와 권리 보장, 괜찮은 임금과 평등한 노동시장,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실현, 플랫폼 노동과 미래의 일 등 주제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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