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소동의 시작은 노소영씨로부터 시작됐다는 게 재계관계자들의 견해. 이들은 “평소 청결을 강조해 온 노소영씨가 리노베이션 현장을 찾았다가 지적을 한 것 같다”면서 “그래도 건물 내부의 인력마저 모두 나와 이런 작업을 하는 것은 보기에 민망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작가들과 1년여간의 회의 끝에 건물 외부에 물결치는 디지털 영상작품을 설치한 노씨는 평소 “나비가 꽃가루를 퍼 나르듯이 예술과 산업의 허브공간으로 나비아트센터를 꾸밀 작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예술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노씨는 최근 SKT을지로타워 지하1층에 나비아트센터 제2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 기자명 서종열
- 입력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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