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함으로 안양 발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터”

“시민의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슈티베 잠언집에 "사람의 성실성은 감성에서 나오기보다 오히려 습관의 산물이다"라고 했다. 즉 부지런한 사람과 게으른 사람의 차이점은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부지런한 사람은 그 일을 성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만 게으른 사람은 그 일에 대해 불평만 한다.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사람은 일을 찾는다. 그러나 게으른 사람은 일을 팽개쳐 버린다.

2019년, 부지런히 움직였던 안양시의회는 지금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리고 이제 의회다운 의회로 재탄생하면서, 시민의 대변자임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의회의 활발한 움직임은 지방자치의 완성을 향해 기분좋은 일들을 수행하고 있다는 증거로서 도시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안긴다. 

그 역할의 정중앙에서 자신의 부지런함을 마음껏 표출하는 사람이 있다.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그는 오늘도 부지런하게 시민의 뜻을 대변하면서, 그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중이다.

- 2019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2019년의 소회와 2020년을 맞이하는 각오는?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이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다. 의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안양시의 발전을 위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집행기관과의 협조와 견제를 통해 현안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왔다.
 
성과들이 많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2020년에는 더욱 노력하여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항상 소통하고 노력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 지방분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방분권에 대한 의장님의 견해는?

오늘날의 행정수요는 예전과는 다르게 다양화되고 있다. 그 말은 더 이상 획일화된 중앙의 행정공급만으로는 다양한 지역주민들의 행정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말이다.

지방분권은 지역의 의사를 반영한 정책 결정을 가능하게 해 줄 수 있다. 지역별로 처한 상황도 문화도 천차만별이다. 이러한 특색을 반영하고 실정에 맞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라도 지방분권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 2020년 안양시의회의 최우선적 역점 정책사업을 밝혀 본다면?

안양시의회는 2020년에도 역시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하여 더욱 살기 좋은 안양시를 만들어가는 의회 본연의 업무에 가장 충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지역행사에 인사 다니는 목적만이 아닌 의회 내에서 시민들을 위해 행하여지는 의정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며, 시민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을 대변하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시민을 대변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문제점을 해결한 성공담은?

시민을 대변하는 일을 하다 보니, 모든 시민의 목소리가 같을 수만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과 요구가 있고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책을 이루기에는 일부 어려움도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항상 최대한 많은 의견을 경청하여 더욱 좋은 환경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번으로 힘들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반복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면 못해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15년 넘게 악취와 먼지, 발암물질로 고생하던 연현마을 주민들의 주거환경 침해와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8년이 넘는 긴 기간 동안 꾸준히 노력하여 공영개발이라는 새로운 해결책을 이끌어 낸 바도 있다. 이처럼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 현재의 안양은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교육적으로 괄목할 정도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0년 안양의 재도약을 위해 의장님이 추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주마가편(走馬加鞭)이라는 말이 있다. "형편이나 힘이 한창 좋을 때에 더욱 힘을 더한다"는 말로 지금의 안양시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의 안양은 다방면으로 괄목할 정도의 발돋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거나 자만하면 안 된다.

우리가 도약할 수 있었던 추진력이 무엇인지, 앞으로 더욱 높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늘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결과물을 발전된 안양시를 만들기 위한 자양분으로 삼아 재도약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끝으로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 자리를 빌어 안전하고 활기찬 안양을 만들기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힘쓰며 생활정치를 실천하여 주시는 60만 안양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원에 감사드리고 싶다.

경자년 희망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여, 시민들의 뜻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