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정보 실시간 확인, 시민건강 보호

월영교 미세먼지 알리미.
월영교 미세먼지 알리미.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것에 대비해 야외 활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1닝 시에 따르면 시는 정확하고 신속한 대기질 측정을 위해 지난해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청 경민관 옥상에 있는 명륜동 도시대기측정소 기기를 교체했다. 실시간 측정정보는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우리 동네 대기질’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5월부터 안동시청 정문과 월영교 주차장에 야외활동 중 미세먼지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알리미는 명륜동 도시대기측정소 자료를 전송받아 농도에 따른 색깔과 이모티콘을 함께 표출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안동~예천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설치한 버스정보안내기 28대를 통해서도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중인 환경관리과장은 “대기질 정보 확인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야외활동 자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적극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내년에는 초등학교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추가 설치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신속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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