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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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지난 4월 신설한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지원금액이 올해 목표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은 수출계약을 체결했지만 일시적 신용도 악화로 자금을 구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무역금융을 공급하는 제도다. 신용등급, 재무비율 등에 기반한 전통적인 보증 심사에서 벗어나, 수출계약서만 있으면 수출이행 능력과 수입자 신용도 등을 심사해 지원하는 제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일시적 유동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수출계약 이행을 돕는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도입으로 수출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숨통을 틔우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2000억원까지 확대해 어렵게 수출계약을 따내고도 자금난을 겪는 수출기업들에 도움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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