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청 (사진=금천구청 제공)
서울 금천구청 (사진=금천구청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3일까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소셜믹스형 공공원룸주택 입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소셜믹스형 공공임대주택은 연면적 6033.52㎡, 지상 5층 9개동 총 109세대 규모로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시흥대로149가길 32 외 5필지에 위치하고 있다.

모집 대상자는 금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어르신(26세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신혼부부(24세대), 한부모가족(12세대), 청년(27세대), 예술인(20세대)으로 입주신청자는 각 대상별 기본요건과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30~50% 수준이다. 기본 임대기간은 2년으로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홀몸어르신은 최대 20년, 신혼부부·한부모가족 최대 8년, 청년·예술인은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입주대상자별 자격요건, 신청장소, 임대료 등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또는 SH공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거친 후 홀몸어르신 주택은 2020년 2월 7일, 신혼부부·한부모·청년·예술인 주택은 2020년 3월 13일에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자를 대상으로 2~3월중 호실추첨과 공동체 교육을 실시하고 계약은 3~4월, 입주는 5~6월에 각각 진행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요즘 사회 양극화 현상이 주거 부분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주거 문제는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이번 소셜믹스형 임대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의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주거취약계층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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