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함 일몰
서울함 일몰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온 가족이 함께 한강 명소인 서울함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겨울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은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 총 3척의 퇴역군함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한강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서울함공원은 12월부터 ▲한강과 조선 수군의 역사 프로그램 ▲배 만들기 체험교실 ▲서울함 산타의 선물 추첨 ▲재방문 SNS 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한강과 조선 수군의 역사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 역사를 함께 배우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는 '배 만들기 체험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서울함 공원에서 판매 하고 있는 모형 배를 전문 강사와 함께 조립해보는 체험활동이다.

연말연시 이벤트 중 '서울함 산타의 선물추첨'은 내년 1월10일까지 전시관에 선보일 크리스마스트리의 각종 장난감, 피규어를 관람객들에게 증정하는 행사다.

'재방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는 서울함 공원 개장 2주년을 맞아 SNS를 통해 재방문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외에도 서울함공원은 개장 2주년을 맞아 올해 10월부터 옥상카페를 조성하고 12월에는 30·76㎜ 함포 모형탄을 서울함 탄약고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 시청각실 조성 등 재방문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및 볼거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봉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시민들이 서울함공원에서 역사·문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겨울철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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