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심 민 임실군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2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댐 소재지 상생발전에 힘을 모았다.

협의회는 댐 건설에 따른 인구와 소득감소는 물론 일방적으로 수질보전을 위한 희생을 강요받고 있는 댐 소재지 지자체들 간에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난 2011년 창립됐다.

임실군 섬진강댐을 포한한 다목적댐 14개댐과 용수조절 댐인 영천댐 등 3개댐, 홍수조절 댐인 평화의 댐(강원화천) 등 2개 댐을 포함한 19개 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심 군수는 협의회장을 맡은 이후 지난 해 12월 정기회의 가결 안건인‘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재원 현실화 촉구 건의 안’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하는 등의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시․군․구청의 댐 관련 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여, 모두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이다.

협의회는 그동안 전국 댐 주변 지역개발 제약 등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댐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활용과 댐 주변 지역 지자체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댐 소재지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왔다.

그동안 정기총회에서는 댐 정비 사업비 추가지원,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확대, 댐용수 사용료 전액 감면 및 댐 소재 지자체 광역상수도 요금 감면 건의 등 중요안건을 다뤄왔다.

심 군수는 임기 2년간의 회장직을 사실상 이날 마무리하고, 차기 회장으로는 박정현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이 선출됐다.

심 민 군수는 “지난 2년간의 회장직을 맡으며 댐 주변 지자체간 정보 공유와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댐 주변지역 지자체가 서로 힘을 모아서 다 함께 잘사는 지역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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