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한국위원회(www.plankorea.or.kr)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어린이들이다. 현재 엄씨는 플랜한국위원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00년, 고인경 파고다아카데미 회장 추천에 의해 역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엄씨는 이번 산행에서 자신과 같이 등반하다 사고로 숨진 셰르파들의 가정을 방문해 휴먼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팡보체까지 올라가는 이유도 지난 86년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숨진 셰르파인 술딤 도루지의 가족이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나의 산악인생에서 남은 가장 큰 숙제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자명 정은혜
- 입력 2005.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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