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 및 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9일, 유가읍사무소 일대에서 유가방범대와 함께 청소년 비행 사전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사전예방활동에 앞서 달성군청·유가읍행정복지센터·대구달성경찰서·유가파출소·달성군청소년지도협의회·(사)패트롤맘달성군지회·우리마을교육나눔유가읍추진위원회·달성경찰서녹색어머니연합회·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총 9개 기관)가 모여 사전회의 및 브리핑을 실시했다.

지금까지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는 구석진 골목, 공원, 놀이터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달성군에서 실시한 2019년 위기청소년 발굴·보호를 위한 하반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황영숙 위원(비슬초등학교 교장)의 안건을 통해 청소년들의 비행장소가 빈 상가 및 원룸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달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비슬초등학교와 함께 이달 4일 사전답사를 실시했으며, 빈 상가 및 PC방이 있는 상가의 비상계단 등이 위험지역임을 파악했다.

앞으로 위 9개 기관, 달성군자율방범대, 달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총 11개 기관이 힘을 합쳐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유가읍 일대 주 2~3회 캠페인 및 위기청소년 발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고 학교나 가정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시간에 비행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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