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승연이 대학 강단에 선다. 이승연은 내년 1학기부터 광주여자대학교에서 모델, 연기학과의 객원교수로서 활동하게 됐다. 3년 계약을 한 이승연은 내년 1학기 개강과 함께 ‘연기특강’강좌를 맡아서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과 방송계 주변 얘기를 중심으로 특강을 한 뒤 다음 학기부터 드라마 연기 지도 등 전공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승연은 그동안 드라마 ‘첫사랑’, ‘완전한 사랑’, 영화 ‘피아노맨’, ‘체인지’, ‘빈집’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고 지난 3월 인하대학교 부설 사회교육원에서 `이승연 연기스쿨’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 바 있다. 2004년 2월 ‘위안부 누드’로 물의를 일으킨 뒤 잠시 방송을 중단했던 이승연은 그동안 동대문에서 작은 옷가게를 운영해왔으나, 내년 1월부터는 방송에도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바로 김수현 작가의 리메이크 드라마 SBS ‘사랑과 야망’에 캐스팅됐기 때문. 이승연은 인하공업전문대 항공운항과를 졸업한 후 1989년 대한항공 국제선 스튜어디스로 3년간 활동하다 9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美)로 선발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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