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승무사원 220여명, 우수중견기업 200여명 등 현장채용 이뤄져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2019 경기도·수원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서 중장년(40~60세) 429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수원시·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박람회에는 구직자 2224명이 참가해 높은 취업 열기를 드러냈다.
 
박람회에서는 수원·화성·용인 등에 소재한 우수 중소·중견기업 53개 업체가 849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 현장에서 208명을 채용했다.
 
특히 KD운송그룹(경기고속) 등 14개 버스 업체가 참여한 ‘경기도 버스 승무사원 채용관’에서는 구직자 369명이 면접을 보고 이 중 22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정보관’, 신중년 적합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귀농·귀촌 상담, 재취업·창업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생 이모작 지원관’도 구직 중장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 모의 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용 메이크업·헤어 스타일링, 취업 타로 등 부대행사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관심을 끌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협력해 청년·중장년 등을 위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면서 “구직을 원하는 4060 중장년층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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