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은 최근 ‘2019 완주 사회적 농업국제포럼’을 열고, 식재료로서의 농업만이 아닌 치유의 목적으로 농업의 기능을 활용하는 완주만의 사회적농업의 모델을 구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조발언자로 나선 김경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사회복지과 사무관은 2020년 사회적농업의 정부추진 방향으로 거점농장시설 구축, 협의체 구성 등을 설명했다.

이어 사이탈리아의 아이코보 피사대학 교수는 이탈리아의 사회적농업 실천사례를 통해 사회적농업은 그 지역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근석 이사장(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로, 송광인 단장(완주신활력플러스추진단), 브라이언 박사(아일랜드 사회적농업협회), 조예원 소장(네덜란드 케어팜연구소), 조경호 원장(지역농업연구원)이 참석해 외국의 실천사례를 통해 국내 사회적농업의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사회적농업은 사회적약자들의 니즈에 초점을 맞춰 선택권을 존중해야 하고 농장의 구성원들은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어떤 분야이든 함께 달성하면 식재료로서의 농업만이 아닌 치유와 돌봄의 목적으로 농업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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