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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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항공업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저비용항공(LCC) 업계 국내 1위 제주항공이 국내 5위권인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이달 31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에 대해 "항공사 간 결합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양사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 및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선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에 따라 국내 항공산업의 구조 개편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항공업계는 앞으로 항공사들이 점차 대형화되고, M&A를 통한 구조 개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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