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두 번째로 지목되고 있는 김세옥 경호실장에 대해선 “우리 위원회에서 발표한 보도문에는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표현돼 있다”며 가능성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 의원은 “‘윤상림 게이트’의 국정조사는 불가피하다”며, 검찰에 구속되기 전 윤씨의 행적을 파헤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주 의원은 “특위 위원들과 함께 태릉CC와 남성대CC를 방문, 윤씨의 골프장 출입 여부 등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인 바 있으나, 국방부가 골프장측에 지침을 내려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골프장을 방문하기 전 국방부에 통보를 한 상태였다”고 국정조사의 불가피성을 거듭 주장했다.
- 기자명 이금미
- 입력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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