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 플랫폼 마련, 물류·산업 등 경제분야 교류 지원

한대희 군포시장, 왕옥군 린이시 당서기와 간담회

[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 산하 군포산업진흥원은 12월 19일 시청사에서 중국 산동성 린이시 린이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양 기관의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이들 기관들은 상호이익과 공동발전을 원칙으로, 경제활성화 플랫폼을 마련하여 기업간 경제무역상담회와 분야별 전시회, 물류와 산업 등 경제분야 교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MOU는 또한, 군포시와 린이시의 자원을 활용하여 기업간 교류를 도모하고, 상호이익과 공동발전을 위한 기업교류 활성화에 적극 협조한다고 돼 있다.

이날 체결식에 이어 한대희시장은 왕옥군 린이시 당서기 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간의 경제와 문화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시장은 “MOU 체결로 양 도시간의 과제들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균형있게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서로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해 자매도시간의 형제애로 더욱 의미있는 결실이 맺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왕옥군 당서기는 “내년 4월로 예정된 린이시 상품박람회에 한대희시장이 참석해달라”고 요청한 뒤, “린이시가 부지를 마련해서 군포의 기업들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린이시에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품 전시·판매 공간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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