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여친안심거울로 디지털 성범죄 ZERO! 만들기 도전!

경산시 여친안심거울.
경산시 여친안심거울.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올해 초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은 후 ‘문화와 소통으로 꽃피는 여성친화도시 경산!’ 2단계 도약을 위해 지난 24일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에 여친안심거울을 설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여친안심거울은 도시철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상행 에스컬레이터에 제작·설치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불법촬영 피해를 예방하고자 도시철도공사에서 영대역에서 먼저 여친안심거울을 설치·시행한 후 시민의 반응이 좋아 확대하게 됐다.

경산시는 지난 11월 여친안심계단을 조성한 이후 여성친화도시 2단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스쿨버스 승강장과 아파트 및 주택단지가 많은 임당역에 여친안심거울을 설치하고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직접 현장을 모니터링했다.

향후, 도시철도공사, 경산경찰서와 함께 불법촬영 예방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도시철도역 내 화장실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도 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친안심거울의 만족도를 알아보고 지하철 불법촬영을 예방해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경산시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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