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율곡로 현대건설 본사 사옥.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율곡로 현대건설 본사 사옥[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현대건설이 올해 2조8320억 원에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실적을 달성하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액이 감소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지난해 1조4400억 원에 비해 2배 가량 실적이 늘었다.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 2건(대치동 구마을3 재개발·등촌1구역 재건축), 수도권 4건(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인천 화수화평 재개발 등), 지방 4건(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 등)을 비롯해 전국에 걸쳐 총 10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주택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도시·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등에 대응하기 위해 준법민원대응팀과 기술력경쟁력강화팀 등 조직을 재편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부사장은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전문성 강화와 수주전략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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