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비 최종 3554억원 확보, 신규사업 15건 360억원 반영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산단조성, 기계로봇, 섬유 분야 등에 국비 3554억원을 확보해, 전통주력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사업이 2019년 4건 10억원에서 2020년 15건 36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여 주력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대구시와 유관기관, 경제계가 힘을 합쳐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대구시는 일본수출규제라는 위기를 소재•부품산업의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4차산업대응 하이퍼고분자 첨단소재부품 고도화 사업」, 「섬유소재 솔류션센터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 등 소재부품산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또한 지난 3월에 대통령을 모시고 개최된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계기로 대구시를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여,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 등에 국비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지역의 해묵은 과제해결에 적극 나서 「3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이 중앙부처 공모에 선정됐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그 어느해 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부 국비사업이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도 4차산업의 선제 대응과 전통 산업의 융복합 사업화로의 전환을 위해 연말 연초부터 중앙부처 업무보고와 정부 정책 등에 지역 현안사업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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