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19년 12월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총선 승리는 촛불 시민 혁명의 마침표이자 문재인 정부 성공의 마지막 관문”이라며 내년 4월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총선 승리를 향해 진격하겠다. 세상을 바꾸는 기본 틀을 다시 새롭게 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제와 검찰개혁 입법의 지속도, 민생과 복지의 가속화도 모두 총선 결과에 달려있다”며 “총선 승리로 정권 교체를 넘어 세상을 바꾸기 시작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아울러 “우리 역사에 단 한 번도 없었던 사회적 패권 교체마저 이뤄내겠다”면서 “재벌도, 특정 언론도, 편향적 지식인도 그 누가 누구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업신여기지 않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로운 사회를 열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총선 승리만이 한반도 최대의 유일무이한 평화의 에너지다”라며 “평화로 가는 정치적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북아에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 반드시 평화로운 한반도의 길을 열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민생 경제가 다시 활력을 띠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경제를 최우선으로 살리겠다”며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명령을 집행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모처럼 찾아온 경기 회복의 기운을 절대로 놓치지 않고 서민경제 전반에 걸쳐 경제 활력을 확실하게 드높이겠다”고 표명했다.

이를 위해서 그는 “데이터 3법의 조속한 처리를 서두르고 각종 제도와 규제를 혁신하겠다”며 “진보와 보수의 공존의 정치, 노동자와 기업인의 상생 경제 기반으로 모두가 함께 잘사는 핵심적 포용국가로 가는 길을 단단히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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