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과 한국먼디파마는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 시술 건수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600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02.21.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조작 의혹과 관련한 재판이 시작된다. 인보사 사태와 관련한 첫 번째 형사재판이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는 오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생명과학 이사 조모씨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임상개발팀장 직책을 맡고 있는 조씨는 정부 허가를 얻기 위해 인보사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구속돼 수사를 받았고, 검찰은 지난달 13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석이 의무가 아니다. 다만 혐의를 적극 소명하기 위해 첫 준비기일부터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재판에서는 검찰이 공소요지의 일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씨 측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와 향후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툴지 등에 대해 의견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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