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당기를 흔들고 있다. [뉴시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당기를 흔들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5일 올해 4.15 총선 목표는 ‘의석수 80’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보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지금 8석을 80석으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다 같이 그동안 3년이 넘는 세월을 걸어 왔는데 이제 두려울 게 뭐가 있나. 직진만 하자”라고 사기를 북돋았다.

유 의원이 ‘80석’에 앞서 하태경 공동대표는 의석수 150석 달성을 목표라고 표명했다. 이를 들은 유 의원은 “저 사람이 뻥이 세다”며 이 같은 목표 의석수를 밝혔다.

그는 한국당 복당파를 향해 “(한국당에) 들어가서 개혁하겠다, 이렇게 말하고 갔다”면서 “지난 3년간 현역만 25명이 들어가서 개혁하겠다는 자유한국당, 여러분 지금 개혁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보수, 개혁보수를 지킬 사람들이 오늘 이곳에 모였다”며 “우리가 그 길을 지키자. 가다가 죽으면 어떠한가. 제가 죽으면 제 후배가 그 길을 갈 거고 한 사람씩 가다보면 우리 한국 정치가 바뀔 거라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유 의원은 새보수당 참석자들에게 “아침에 국회로 오면서 드릴 말씀이 뭘까, 딱 세 마디 생각났다”며 “여러분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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