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불출마 선언을 한 5선의 원혜영 의원을 내정했다. 이로써 원 의원은 앞으로 당내 공천 관리를 주관하게 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5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내일(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원 의원이 공관위원장 단수 후보로 올라가 의결하게 될 것”이라며 “이해찬 대표가 당 내외에서 두루 후보군을 검토해왔고 당내에선 원 의원이 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원 의원을 내정하게 된 배경은 ‘5선’과 ‘불출마’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당에 오랜 기간 몸담아 당 사정을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공천을 주관할 수 있다는 풀이다.
 
민주당 당규상 공관위는 선거 100일 전까지 구성하도록 규정한다. 이에 따르면 공관위는 오는 6일까지 출범해야 한다.

한편 원 의원은 지난해 12월11일 총선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17·18·19·20대 국회 기간 동안 경기 부천시오정구에서 지역구 의원을 지냈다. 14대 국회에서는 경기 부천중구을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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