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 방제 및 기술·인력·장비 지원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박창오)와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와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하동군 제공
지난 7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와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하동군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함양국유림관리소는 향후 북천면에 대해 국·사유림 구분 없이 예찰·방제를 실시하고, 그 외 읍·면은 하동군이 국·사유림 구분 없이 예찰·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하동군과 함양국유림관리소는 공동방제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공동방제구역을 설정하고,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발생위치, 예찰현황, 방제현황 등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하동군과 함양국유림관리소는 방제 기술과 인력, 장비 등도 상호 지원키로 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선충병방제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관용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국·사 구분 없는 공동 예찰·방제로 지리산권역 보호에 적극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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